‘돌봄’, 일‧가정 양립 워킹맘·워킹대디들의 생생 스토리 공유

▲ 지난해 개최된 '제1회 여기(女氣)살자, 부산’ 토크콘서트' 모습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는 오는16일 오전 10시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다목적홀에서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고 '아이 낳고 싶은 부산 만들기'를 함께 고민하는 공감의 장인 '여기(女氣)살자 부산, 토크콘서트'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여성뉴스가 주관하는 이날 토크쇼는 지난해 '출산장려 시민 아이디어 공모' 최우수작으로 선정돼 문현금융단지 내 공기업·금융기관 소속 젊은 부부들을 주 대상으로 처음으로 개최됐다.

제2회로 열리는 이번 토크콘서트 1부에서는 결혼·출산 등의 문제를 다룬 샌드 아트 동영상을 시청하고, 해피부부 2호들의 해피부부 선서 낭독 및 힙합 대디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준비돼 있다.

2부에서는 사전신청을 받은 일반인 부부 2쌍, 의류유통업 '나를 만드는 이야기'의 CEO 김은정 워킹맘과 안영수 교수가 워킹대디 대표 패널로 등장해 일·가정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한 본인들의 실제 스토리를 들려주는 본격적인 토크가 진행된다.

토크 후에는 육아와 가사, 직장일에 지친 워킹맘 육아맘들의 일상탈출 미시패션쇼인 '꽃보다 엄마' 무대를 끝으로 행사가 마무리 된다.

이날 행사는 KNN 라디오 미시타임 진행자로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유정임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SBS 음악감독 출신의 안영수 밴드 축하공연, 오늘의 MVP 참가자 시상 및 경품추첨 등으로 다채로운 순서도 마련돼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지역을 찾아가는 공감 토크콘서트로 기획됐다"며 "특히 사상구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주로 이용하는 지역의 가족회원들을 중심으로 인구절벽의 위기와 같은 현재 우리지역 사회가 당면한 저출산 문제와 관련, 시민들과 터놓고 이야기하며, 해법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