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마 연습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제공=중원대학교)

(괴산=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중원대학교(총장 직무대행 김두년)는 2018학년도에 국내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말산업융합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15일까지 신입생 25명을 모집한다.

중원대 말산업융합학과는 말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말산업학, 승마역학, 말운동공학, 재활심리학, 문화컨텐츠학 등을 융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말산업 분야 전반에 걸쳐 이론과 경험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한다.

특히 1, 2학년에는 말산업의 기초, 승마역학, 장제, 조련 및 마필관리, 재활승마 등의 체계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3학년 때부터는 말산업융합 전공, 승마·재활심리 전공, 조련·마필관리 전공, 장제(裝蹄·말에 편자를 대는 것) 전공으로 나눠 전문적으로 교육받는다.

졸업 후에는 한국마사회 축산·승마직, 삼성·한화그룹 등 승마센터 관리직, 장제사, 각 기업의 부설 연구소, 조교사협회, 승마용품회사, 교육 및 문화컨텐츠 산업 등 고부가 서비스 산업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중원대 김진 입학교류처장은 "국내 말산업 규모는 4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유망한 산업이다"며 "중원대가 4년제 대학 중 최초로 신설한 만큼 말산업분야 인재 양성에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다"고 말했다.

중원대 말산업융학합과는 "2017년 말산업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2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괴산군과 협력해 말산업 연구 및 기술을 보급하고 성인승마 아카데미 등도 운영해 말산업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원대는 말산업융합학과 외에도 2018학년도에 창의융합공학부 전기전자공학전공, 소방방재공학전공과 체육학부의 스포츠지도전공, 스포츠산업전공을 신설하여 4차 산업 혁명 시대 맞춤형 인재를 키운다.

한편 중원대는 지속적인 교육투자를 통해 최근 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 2019년까지 '인증유지'를 획득하였고 2016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72.2%), 전임교원 확보율(81.6%), 법인전입금 비율(15.9%) 등의 지표에서 중원대가 충북도내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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