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택수 기자 = 기상청은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그러나 '태풍 탈림'은 방향 전환과 함께 제주시가 태풍영향권에 들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내일(14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경상동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기상청은 "오늘 아침 기온이 10~15도로 평년보다 낮겠다"며 "일사로 인해 낮 기온이 26에서 2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13~15도로 매우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며 "강원북부 높은산지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오전 사이 서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며 "오늘(13일) 아침 사이에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마했다.

현재,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이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

이 태풍의 간접영향으로 내일(13일)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져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내일(14일)은 그 밖의 남해상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특히, 이 태풍은 15일경 상해 부근까지 북상하면서 제주도남쪽먼바다와 남해상에는 기상특보가 확대 또는 강화돼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오늘부터 당분간 제주해안에는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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