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 위한 'KAMCO型 일자리 창출 모델' 적극 개발ㆍ추진키로

▲ 지난 11일 오후 4시 캠코 본사(부산 국제금융센터) 대회의실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 부사장, 상임이사 및 주요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제공=캠코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1일 오후 4시 본사(부산 국제금융센터) 대회의실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하고 일자리 중심 경영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는 캠코가 국가경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등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지난달 24일 출범시켰다.

'위원회'는 일자리 중심의 경영철학 구현을 위해 문창용 사장이 직접 위원장을 맡고 부사장(수석위원) 및 상임이사를 위원으로 캠코의 일자리 창출 정책을 수립·이행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실무조직으로는 '일자리 창출 추진단' 및 '정규직 전환 추진단'이 각각 운영되며, 향후 법률·노무·회계 등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일자리추진자문단'도 조속히 구성해 대내외 의견 및 자문도 적극적으로 수렴할 계획이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일자리·성장·분배의 선순환 구조 복원'을 위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 취지에 적극 부응해 캠코가 금융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기로 결의했다.

핵심과제는 구체적으로 △정규직 전환 추진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장기 전략 및 로드맵 수립 △공사 사업을 기반으로 한 민간 일자리 창출 모델 발굴·시행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유관기관과의 협업 △사내창업 등 지원을 위한 내부시스템 개선 △고용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시행 등이다.

'위원회'는 특히 캠코 고유 사업에 기반한 자회사 설립 및 보유 자산을 활용한 스타트업 지원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직접 기여하는 한편, 사업 협력업체의 간접고용 관행 해소 및 정규직 채용 촉진, 처우 개선 등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을 위한 'KAMCO型 일자리 창출 모델'을 적극 개발·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으로 금융·가계·기업·공공 전 사업부문에 걸쳐 일자리 창출 요소를 점검해 일자리 중심으로 재설계하고, 신규사업에 있어서도 기획단계부터 일자리 창출 요소를 최우선적으로 고려할 계획이다.

▲ 지난 11일 오후 4시 캠코 본사(부산 국제금융센터) 대회의실에서 문창용 캠코 사장(앞줄 우측에서 네번째), 부사장, 상임이사 및 주요 부점장이 참석한 가운데 '좋은 일자리 창출 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 위원회가 선정한 일자리 창출 관련 핵심 과제를 내부 성과평가지표(KPI)로 반영하해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 동안 행복잡(Job)이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여건이 열악한 금융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성공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공유지 개발, 신용회복지원 등 공사 사업 활성화를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해 왔다"면서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캠코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건전한 일자리 생태계 조성의 선도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06년 국내 최초로 한국노총 소속 정규직 노조와 민주노총 소속 비정규직 노조의 통합을 이뤄냈고, 노사간 협의와 양보를 통해 2003년 이후 2007년까지 총 469명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비정규직 처우 개선을 선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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