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오는 2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한강 관광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한강의 가치, 우리도 같이!'란 주제로 '2017 한강 이색달리기'를 개최한다.

'한강 이색달리기'는 오직 한강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달리기 축제로 한강의 우수한 여건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특히, 관광자원화를 위한 메인 소재 발굴을 위해 ‘한강공원’ 앱의 증강현실 기능을 활용한 자체 콘텐츠를 기획·개발하였고, ‘IT를 이용한 달리기’란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

우선, '한강다리'를 주제로 구성한 2.5㎞의 달리기 코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강공원' 앱을 다운로드 한 후, 증강현실을 체험하며 한강다리에 숨겨진 이야기로의 탐험을 시작한다.

코스는 26개의 한강다리가 가지고 있는 각각의 흥미로운 스토리를 탐험하며 한강의 가치를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올림픽 대교, 한강대교 등 대표 6개 다리코스는 참여형의 체험미션과 증강현실 미션으로, 그 외 20개 다리 코스는 증강현실 퀴즈 미션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오후 6시 30분 부터는 다리 곳곳에서 펼쳐지는 퀴즈와 미션을 수행하고 나면 완주의 기쁨을 배로 느끼는 락 페스티벌과 피날레 불꽃쇼가 펼쳐진다.

락 페스티벌에는 노브레인, 신현희와 김루트, 레이지본, 스토리셀러가 출연하며 마지막 10분은 세계불꽃축제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는 피날레 불꽃쇼를 선보인다.

이 외에도 세계 이색달리기 전시관, 젠가와 룰렛 게임 등의 현장 이벤트, 페이스페인팅과 타투 등의 스타일링 서비스, 평창올림픽 홍보부스,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박기용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올해 2회째 개최되는 '2017 한강 이색달리기'는 모바일 세계와 현실세계가 만나 상상력을 더하는 이색적인 축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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