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로비오틱을 활용한 브런치 샐러드전문점...본격 프랜차이즈 가맹사업 나서

(서울=국제뉴스) 김민재 기자 =  “건강을 파는 회사죠”

‘어떤 회사냐?’ 라는 기자의 물음이 떨어지기 무섭게 날아온 대답이었다. 너무도 확신에 찬 목소리에 기자가 놀란 듯 하자,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 레시피를 활용한 건강하게 먹는 브런치샐러드 전문점 이에요”라고 첨언했다.

이서율 대표의 <마샐미>라는 회사에 대한 정의는 이처럼 간결명료했다.

“<마샐미>에는 좀더 심오한 뜻이 숨어있어요. 대표적인 장수건강식사법인 마크로비오틱(마) 레시피를 활용한 샐러드(샐)로 아름다워지자(美)는 의미가 담겨져 있습니다. 한마디로 신선한 샐러드로 식습관을 개선하여 예뻐지자는 뜻이에요”

건강식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마크로비오틱 식단에 대한 세간의 호응도 높다.

‘마크로비오틱’은 제철 식품을 뿌리부터 껍질까지 있는 그대로 섭취 하는 식습관 혹은 조리법으로서 일본의 장수건강법에 기초를 두고 있다. 식품을 인위적으로 다듬지 않고 그대로 섭취해야 식품이 가진 고유의 에너지를 고스란히 가져올 있다는 생각에서 만들어진 식습관이다. 한마디로 자연과의 조화에 바탕을 둔 식사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Fast Fresh Food’ 기치아래 프리미엄 샐러드 전문점을 표방하는 <마샐미>는 대표적인 마크로비오틱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마샐미는 2015년 아시아 최대 쇼핑몰인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런칭한후 마샐미 만의 특화된 메뉴와 시스템으로 온라인 O2O 서비스까지 추가한 진정한 푸드테크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마샐미는 이에 머물지 않고 최근에는 상도점, 구로 태평양물산점, 광화문점을 차례로 오픈하고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가맹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오늘은 마크로비오틱 건강식 사업을 펼치는 마샐미 이서율 대표를 만나 샐러드전문점은 왜 <마샐미>여야 하는지 들어보았다.

-<마샐미> 는 어떤 회사인가요? 회사소개를 좀 해주세요...

▶건강을 파는 회사죠. 마샐미라는 뜻은 사실 매우 의미가 깊어요 . 전세계적으로 소수에게 알려져있는 마크로비오틱(마) 레시피를 활용한 샐러드(샐)로 아름다워지자(미) 라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한마디로 식습관개선을 통해 아름다워지자는 거죠(웃음).

-<마샐미>샐러드전문점에 대해서 얘기해주세요.

▶ 컨셉은 말씀드렸듯이 마크로비오틱레시피를 활용한 건강식음식을 파는 전문점입니다. 브랜드 네임에서 알수 있듯이 샐러드가 주 메인이고 브런치처럼 즐길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습니다.

-주 고객타깃은 어떤 계층인가요?

▶샐러드가 메인이라고 해서 꼭 젊은 층을 고객타깃으로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메뉴는 식재료에 다양성을 가지고 노화방지와 자연스러운 건강식습관을 위한 라이프를 지향합니다. 오히려 연령층이 높은 고객을 미래고객타깃으로 보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창업하면 좋을까요?

▶기본적으로 식생활에 대한 마인드가 있으신 분들이 이일을 시작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보다 자신의 일에 만족을 느끼 실 수가 있다고 볼 수 있어요. 내가 만든 올바른 음식이 타인의 건강을 지켜준다는 마인드라면 그 어떤 요리 전문가라도 따라오지 못할거예요.

-점포위치는 어디가 좋을까요?

▶나이가 조금 있으신 분들은 아파트가 밀집되어 있는 곳을 추천하고 젊으신분들에겐 직장인들이 많은 역세권을 추천합니다 .

-<마샐미>가 다른 샐러드전문점과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뿌리부터가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샐러드전문점은 외국의 콥샐러드를 그대로 반영해서 들여와 재료와 패키지하나 차이가 거의 없어서 비즈니스모델이 같을 수밖에 없죠.

젊은이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트랜디함에 있어 발빠르게 적응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인정합니다. 늘 그렇듯 얼마나 오래 유지할수 있냐는 것이 관건이죠. 고객에게 100프로 맞춰진 메뉴개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합니다. 맛은 기본이구여.

마샐미는 전문가의 레시피와 쉐프들의 조리과정을 거쳐 까다롭게 손질된 재료들로 만들어 ‘맛있는데?’ 라는 걸 먼저 느끼게 됩니다. 심플해 보이지만 재료에 정성을 들여 분위기로 가는 곳이 아닌 맛으로 진정한 충성고객을 만들어내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 최근에 <마샐미>가 프랜차이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들었습니다.

▶네.. 많이 망설이긴 했던 일입니다. 프랜차이즈는 사실 생각하지 않고 있었던 일이거든요. 온라인쪽으로 기반을 잡고 시스템을 잡아나가고자 했습니다. VMD을 거쳐 상품기획과 유통쪽일로 사회초반 경험을 쌓고 레스토랑,분식,델리등 다수의 외식경영을 오랫동안 하다 보니 식품기획제조에 욕심을 가지고 온라인 서비스로 방향을 잡았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 사업을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처음 마샐미를 시작했던 것처럼 우연히 가능성을 발견하고 시스템을 잡아나가기 시작했어요. 가능성이란 샐러드전문점의 시장성을 보고 먼저 다가와준 고객분들이 계기가 되었죠

-현재 가맹현황과 가맹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현재까지 오픈한 곳이 3개점 그리고 진행중인 곳이 3곳입니다. 가맹조건은 특별히 크게 다른 건 없습니다. 신선제품을 다루다 보니 위생과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편이고 점주분들에게 미팅 시 그 중요성을 인지시키는데 중심을 둡니다.

-가맹시 혜택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마크로비오틱협회의 식생활개선 기본자격증이 우선 교육을 통해 주어집니다. 스스로도 공부할수 있는 계기가 되고 향후 주위 고객분들 대상으로 교육도 가능하기 때문에 스스로 전문가라는 인식을 가지게 됩니다. 전문가라는 인식은 고객분들에게 많은 인지를 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가맹점 성공사례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아직 가맹점들마다 오픈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참 배워가며 익히는 중이고 안정권에 들어갈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일이 저희의 일입니다.

-가맹계약의 종류는 어떤 것이 있나요?

까페형과 테이크아웃점 적은자본으로 시작할수 있는 푸드트럭형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매장컨셉에 따라 메뉴가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왜 <마샐미>와 가맹계약을 해야 하나요?’ 라고 예비창업자가 묻는다면?

▶단기간의 트랜드로 끝날 매장을 원하신다면, 그리고 2~3년안에 한번씩 매장을 교체할 생각이 있으시다면 우리 마샐미가 아니라도 상관없습니다. 맥도날드처럼, 스타벅스처럼, 서브웨이처럼 오랜시간 더욱 명확해질 브랜드가 되는 것이 회사의 목표인만큼 자긍심을 가지고 하신다면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대답해드리고 싶네요.

-대표님에 대한 소개를 좀 해주세요.어떤 일을 하셨나요?

▶일본에서 vmd를 공부하고 무역회사에서 첫직장을 다니면서 상품기획과 유통영업, 바이어가이드까지 모든 업무를 맡았었어요 . 그게 인연이 돼서 그런지 아님 원래 성격인지 뭔가를 기획하고 전략을 세우고 행하는 업무를 좋아했던 것 같아요. 적성에 맞다고 해야할까요 ^^

-이 사업을 하게 되 계기는 어떻게 되는지요?

▶오프라인부터 온라인 유통까지 쭉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고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는 일을 하다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전문가들을 찾아다니며 요리를 배우고 식도락 사업을 하려던 찰나 지인의 부탁으로 외식경영을 맡게 된 게 시작점이 되었어요. 마샐미 또한 그렇게 마크로비오틱 이양지 협회장님의 제안으로 협업하게 되었습니다.

-사업목표와 경영철학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느리더라도 저와 인연맺은 점주님들의 이탈 없이 장수 할 수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지금은 목표입니다. 회사경영철학은 “오늘의 벽이 내일의 나를 단단하게 할 것이다”입니다.

-앞으로의 비전은 어떻게 갖고 계신지요?

▶현재의 외식사업을 기반으로 가맹사업과 식음료사업을 전개중이고 건강푸드를 메인으로 식단제공서비스를 온라인으로 해주는 헬시케어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준비하고 있는 만큼 머지않아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더 나아가 푸드공유플랫폼 비즈니스모델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욕심같아 보이지만 나라는 사람이 그러한 걸 어쩔수 없으니 열심히 달려볼까 합니다.

-회사문화에 대해 말씀 해주세요.

▶우리 회사는 초창기 멤버들이 아직까지 이탈없이 잘 해주고 있습니다. 감사할 일이죠. 일을 하다보니 리더로써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많이 느끼지만 함께 성장한 직원들이 저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있다는 것을 느낄때가 많습니다. 출근시간엄수 외에는 모든 시간 스케쥴이 자유롭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이견이 없는 선에서 말이죠. 자율적인만큼 주어진 업무에 피드백을 빠르게 원하는 편이라 책임감을 많이 중시하고 있습니다. 젊은 날 죽을만큼 성장통을 겪는다하더라도 밝은 미래를 함께 할 수 있기를 늘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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