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수성경찰서는 새학기를 맞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8월28일부터 10월31일까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집중 관리기간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신학기 학교폭력 집중 관리기간에는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기존의 홍보캠페인 방식에서 탈피하여 실질적이고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학급별 소규모 맞춤형 참여 캠페인'약속한 데이!'를 전개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다짐캠페인 '약속한 데이'는 단순한 보여주기식 일회성 홍보 캠페인이 아닌 학생·교사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학교폭력 근절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 약속의 의미를 담고 있는 약지(새끼손가락)의 지문을 찍어 만든 다짐액자를 교실 벽면에 비치하여 학교폭력에 대해 다시 한번 되새기고 공감대를 형성, 학교폭력 없는 밝고 건강한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는 행사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동원초 6학년 A군은 "내 지문이 찍힌 다짐액자를 보니 우리 교실에서는 학교폭력이 없어질 것 같고 학교폭력 없는 교실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더욱 노력해야 할 것 같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수성경찰서에서는 '약속한데이' 캠페인을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여성폭력, 아동·노인학대, 성폭력 분야로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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