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 경서중학교는 9월8일에서 9일 1박 2일에 걸쳐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2017, 경서중 랑랑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가족이랑 친구랑, 너랑 나랑'이라는 소주제로 학교폭력예방 및 가족과 친구들 간의 관계를 회복하고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주고자 마련하게 되었다.

또한 학생 주도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질문과 답을 찾으며 미래시대에 필요한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역량을 기르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되었다.

캠프는 입소식을 시작으로 개인별 ․ 반별 장기자랑, 모둠별 음식솜씨를 뽐내는'랑랑 밥상 경연대회', 진로탐색활동인'너랑 나랑 꿈나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되었으며, 학교 운동장 텐트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가족, 친구 및 선생님과 따뜻하고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1학년 정하늘 학생은 "캠프 준비를 하면서 의견이 안 맞을 때도 있었지만, 대화를 통해 재미있게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고 저녁식사나 장기자랑 준비를 하면서 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즐거웠다. 다음에도 이런 시간이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서중학교 곽상순 교장은 "학생들이 꿈과 끼를 발산하고, 즐겁게 어울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긍정적 관계는 훈화로 되는 것이 아니라 진심으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때 형성된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즐겁고 신나는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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