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우호 교류도시 의료봉사, 에스포항병원 ‘세계로’…러시아 하산군,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에 따뜻한‘손길’

▲ 에스포항병원은 러시아 의료봉사를 위해 홍대영 뇌·혈관 병원 부원장과 의료혁신부 황종탁 부장을 파견했다.

(포항=국제뉴스) 이기만 기자 = 에스포항병원(대표병원장 김문철)은 8일, 3박4일 일정의 러시아 극동지역 의료봉사를 위해 의료진을 파견했다.

에스포항병원에서 파견한 의료진은 홍대영 뇌·혈관 병원 부원장이며 의료혁신부 황종탁 부장이 함께한다. 파견 지역은 러시아 동부에 위치한 하산군, 블라디보스톡, 우수리스크 등이며 오늘부터 11일까지다.

이번 러시아 의료 봉사는 포항시에서 실시하는 우호 교류도시 의료봉사 및 의료설명회에 함께 참석하는 것으로 에스포항병원의 뇌혈관 및 척추 질환 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포항시의 요청으로 봉사에 임하게 된 것이다.

홍대영 에스포항병원 뇌·혈관 병원 부원장은 "이번 의료봉사를 통해 제대로 진료를 보기 어려웠던 러시아인 및 고려인들의 건강 증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뇌질환·척추질환 전문화로 의료의 선진화를 선도하는 것이 우리병원의 비전인 만큼 의료 낙후 지역에서 최선을 다해 진료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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