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의 가(歌)·무(舞)·악(樂) 세계로 날개짓

 

(평창=국제뉴스) 서융은 기자 = 평창군은 평창민속예술단이 9월 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평창 전통민속 알리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평창군과 평창문화원에서는 문화자원 육성을 통한 무형의 올림픽 유산 창출로, 올림픽의 긍정적 효과를 지역에 확산시키고, 지역 문화예술 기반마련 및 활성화를 위한 밑거름으로 활용하고자 지난해부터 민속예술단 육성을 추진해 오고 있다.

평창민속예술단은 '평창의 가(歌)·무(舞)·악(樂) 세계로 날다'라는 작품으로 지난 3일 효석문화제에서 처음 선보였으며, 오는 7일 평창군 용평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27회 강원민속예술축제 식전 공개행사에 나서면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픅으로 실현하기 위한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평창의 가(歌)·무(舞)·악(樂) 세계로 날다'는 평창군민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전통민속놀이 재연에 천·지·인, 음양오행 및 자연의 섭리를 접목, 모든 이치가 하나로 융화돼 구별이 없는 원융의 이치를 표현함으로써, 평창군, 강원도,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하나 되는 화합의 한마당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모두 네 과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장과 과장을 연결하는 부분은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호인 평창둔전평 농악가락이 섬세하게 이어주고 있다.

마지막 과장에서 전통민속 목도소리에 발맞추어 군민의 화합‧단결과 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마크를 표현하며 마무리 된다.

평창민속예술단은 평창군내 읍·면 민속보존회 단원 218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3월부터 임웅수(전국 지방농악 연합회 회장) 예술감독 등 전통민속 전문가와 지도 및 컨설팅으로 매주 월요일 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향후 각종 문화행사에 참여해 평창군의 전통민속을 알리고 올림픽 붐 조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평창스토리를 평창스타일로 풀어내어 지구촌의 모든이가 덩실덩실 화합의 한마당 잔치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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