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경기도 이천시청 정구팀이 9월 1일~3일까지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제53회 국무총리기 전국 정구대회' 단체전에서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궈냈다.

이천시청 정구팀은 올해 출전한 대회마다 개인전과 혼합복식에서는 수차례 1위를 거머쥐었지만, 유독 단체전에서는 우승이 없어 아쉬움이 컸었다.

준결승에서 막강의 라이벌 문경시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1로 승리하며 결승에 오른 이천시청 팀은 김형준, 이현권 선수조와 지용민, 박상엽 선수조가 인천시체육회에 세트스코어 2:0으로 짜릿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천시청 팀은 이번 단체전에서 기존에 이루었던 복식조와는 완전히 다른 구성으로 출전했으나 끈끈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훈련하던 선수들이기에 그 기량을 완전히 발휘하였고, 상대팀은 새로운 조합에 허점을 보이며 승리를 내주었다.

이천시청 정구팀 이명구 감독은 "새로이 출전 구성을 변경하면서 고민도 많았지만, 어떠한 순간이라도 선수들이 잘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그동안의 좋은 팀워크가 있었고 이천시민들의 많은 격려와 응원이 우승이라는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