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 날’ 성료…148아트스퀘어 복합문화공간 기대

영주시, 8월 행사 '문화의 ★ 영주에 내리다' 큰 호응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한 2017 문화가 있는 날 '문화의 ★ 영주에 내리다' 첫 공연이 11월 개장을 앞둔 148아트스퀘어(옛, 연초제조창)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지역의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참여와 함께 김덕수패 사물놀이, 안숙선 명창의 공연은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마음에 반짝이는 문화의 별을 내려 여름의 끝자락을 즐기기에 충분했다.

영주문화원 난타 어울림의 '민요메들리'와 '맨발의 청춘' 연주를 시작으로 하나유치원의 영주 어린이 커버댄스와 한국무용 공연, 소프라노 배은희 씨가 아름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김덕수패 사물놀이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흥겹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연주와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 '흥부가' 중 '박타령 판굿' 공연은 우리 판소리의 정수를 한껏 느끼게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내 다양한 연령층의 문화예술인의 교류와 화합, 시민들에게는 문화적 다양함과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풍성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이날 행사를 구성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오는 9월 "영주야! 끼를 보여줘", 10월 '2017영주 사과축제'와 연계한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마지막 11월에는 "청소년, 꿈을 노래하다" 등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148 영주아트스퀘어는 폐산업시설인 (구)영주연초제조창 4천800㎡ 공간에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창의적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국비 25억 7천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1억원을 투입해 소공연장, 다목적연습실, 갤러리, 창작활동공간, 다목적홀, 북카페 등이 들어선다.

'148영주아트스퀘어'는 제조창 건물의 크기가 가로 100미터 세로 48미터로 이를 더해 148미터의 공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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