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익산시)

(익산=국제뉴스) 홍문수 기자 = 올해 5월 치러진 금마서동축제를 최악의 축제로 전락시킨 책임과 낙하산 인사 등의 논란에 휩싸였던 (재)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에 김영규(익산예총 회장)씨가 새롭게 선출됐다.

익산시는 “지난 7월 (재)익산문화재단 상임이사 보선 공개모집을 통해 김영규 씨를 선출하고, 31일 익산시청 시장실에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임명장 수여식에서 재단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은 신임 상임이사에게 “익산시의 문화예술정책 개발과, 문화관광 활성화가 될 수 있도록 문화재단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에 김영규 신임 상임이사는 "지역예술인으로서 재단이 설립될 당시부터 재단과 많은 일을 해왔고, 재단과 예술인들 그리고, 시민들이 재단에 갖는 기대를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 재단이 예술인들과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답했다.

이번 공개모집으로 선출된 김영규 상임이사는 순수 예술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예술인으로 서양화가이자 현재 익산예총회장을 역임 중에 있다.

김 상임이사의 임기는 2017년 9월 1일부터 2018년 3월 14일까지이며, 문화재단에서 이사장(정헌율 익산시장)을 보좌하고 재단의 업무를 총괄하며 문화와 예술에 관련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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