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넷째주 토요일 오후 2시 역사박물관 1층 강당에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를 상영하는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을 무료 운영한다.

'배리어 프리 버전 영화'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영화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화면해설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자막을 넣어 만든 영화이다.

공유, 수지, 차태현 등 인기 배우들과 많은 감독들의 재능기부로 배리어프리 버전 영화가 제작되고 있다.

이번 하반기 토요 배리어프리 영화관에서는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목소리의 형태' '빌리 엘리어트' '앙리앙리' 등을 마련했다.

26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원작이 주는 감동을 그대로 담아 아이들에게 교훈과 재미를 주는 애니메이션 꼬마 공룡 티라노사우르스 미르의 특별한 모험 이야기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를 상영한다.

'고녀석 맛나겠다2: 함께라서 행복해’는 2015년에 제작된 한국 애니 메이션이션으로, 티라노사우르스 미르가 지진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는 티라노사우르스 발드에게 죽임을 당해 어른이 된 미르가 발드와 한 판 싸움을 벌이는 내용이다.

송인호 역사박물관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토요배리어프리 영화 관람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벽을 허물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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