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경찰서가 지난해 출범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활용한 범죄취약지역의 시설 및 환경개선에 앞장서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6월 범죄예방진단팀 출범이래 군산경찰은 지역 정밀 범죄예방진단 36회를 실시하고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어두운 골목길과 소공원 등 범죄취약지에 비상벨, CCTV, 쏠라표지병 등 범죄예방 시설물 315개를 설치했다.

이어 지곡동, 미룡동 원룸밀집촌인 여성안심구역에 쏠라표지병과 로고젝터 등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등 대여성 범죄예방 환경개선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결과 절도, 폭행 등의 5대 범죄 발생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1,434건에서 올해 상반기 1,299건으로 9.4% 감소하는 등 가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최원석 서장은 "범죄취약지를 중심으로 경찰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자치단체와의 협업으로 범죄예방 시설물을 지속 확충하여 안전한 치안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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