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파업 찬반투표는 24일부터 5일간, 30일 결과 '주목'

▲ (사진제공=언론노조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 전주지부는 23일, 전주문화방송 대회의실에서 조합원 총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방송필수인력과 휴직자를 제외하고 다수 참석 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언론노조 전주지부는 조합원들에게 총파업 배경을 설명했으며, 조합원들은 열띤 질의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은 "노골적으로 방송을 사유화 한 김장겸 사장의 퇴진과 공영방송 신뢰회복에 대해 깊은 공감을 나타내고 강력한 파업을 위해 결의문을 채택한다" 고 밝혔다.

이날 노조 주요 결의문 채택내용은 '총파업 찬반 투표에 적극 참여한다.' '파업 기간 일체 현업 지원을 거부한다.' '파업 기간 임금은 노동조합에 귀속한다.' '파업 개시 후 모든 일정과 결정은 문화방송본부와 전주지부 지침을 따른다.' 등 이다.

한편, 언론노조 전북지부는 "현업지원 거부는 전주 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포함 해 방송을 이유삼아 암암리에 조합원들을 업무복귀 시키려는 사측의 시도를 단호하게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노조 파업 사상 가장 강력한 지침이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총파업 찬반투표는 24일부터 5일간 모바일과 조합 사무실 방문을 통해 이뤄지며 30일 결과가 공개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지부는 다음달 1일 전주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통해 공영방송 신뢰회복 의지를 표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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