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국제뉴스) 권두환 기자 = 익산병원은 지난 21일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낮에는 병원에서 치료하고 저녁에 귀가해 가족들과 지내는 부분입원 형태인 정신재활센터(낮 병동)를 익산에서 최초로 개소했다.

이용 대상자는 대인관계나 사회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이 해당된다.

특히,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정신건강사회복지사 등 전문 치료진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약물복용과 부작용 관리, 면담치료 등 통합치료를 제공한다.

익산병원 이준 원장은 "정신재활센터(낮 병동) 개설을 계기로 정신건강의학과 환자들이 편견 없이 다양한 치료를 통해 사회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익산병원의 정신재활센터 개설로 정신과에 입원하지 않고도 증상조절과 약물관리로 재발이나 입원을 막아줘 입원 시 발생하는 진료비 부담은 물론 재활의 기회 제공, 대인관계기술, 일상생활기술의 프로그램으로 사회복귀를 도와줄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