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국제뉴스) 김덕기 기자 = 시장에서 반찬을 파는 노점상인이 벌어 놓은 100만원을 훔쳐 달아난 40대 여성이 범행 3일 만에 경찰에 꼬리를 잡혔다.

경기도 여주경찰서는 지난 20일 경기도 여주시 5일장에서 반찬 행상을 하는 A(여)씨가 번 돈 100만원을 훔친 혐의(절도)로 23일 B(여.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여주경찰서 강력1팀은 현장 주변 상인들로부터 A씨가 전국 장터를 돌며, 식사를 거르기까지 하며, 반찬장사를 하면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전해 듣고, 곧바로 CCTV 추적과 끈질긴 탐문 수사를 벌여 피의자를 검거했다.

피의자 B씨는 자신의 범행을 시인하고, A씨에게 100만원을 돌려주는 등 원만하게 합의한 것으로 나타나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