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강남소방서

(서울=국제뉴스) 김정주 기자 = 강남소방서는 지난 23일 오후 2017년 을지연습 기간 중 수서 고속철도(SRT) 수서역사에서 재난대비 유관기관 합동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오후 2시 경 고속철도 수서역사 폭발·붕괴 및 대형화재, 다수사상자가 발생되는 복합 재난상황과 고속철도 열차의 통신·제어시스템 교란을 목적으로 수서역사 업무동에 신원미상의 불순분자가 잠입한 상황을 가상하여 약 1시간 가량 진행했다.

▲ 사진제공=강남소방서

훈련은 ▲㈜SR의 초동조치 및 승객대피 ▲자위소방대 및 선착 소방대의 초기 대응 ▲민·관·군 합동 총력대응하는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수습 및 복구 위한 재난현장통합지원본부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에는 강남소방서를 비롯해 서초·송파·강동소방서와 119특수구조단, 강남구청, 군, 경찰서, 4개 병원 등 31개 기관 732명의 인력과 소방헬기 등 64대의 장비를 동원한 대규모 훈련으로 현장대응능력 향상과 SRT 의 자체 비상대응 매뉴얼 점검, 재난대응 기관간의 협업·대응 및 통합 지휘체계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실시했다.

▲ 사진제공=강남소방서

훈련의 중점사항은 ▲초기 비상방송, 상황전파, 승객 안정화, 대피 등 SRT 자체 비상대비 실행 계획의 현장적합성 검증 ▲소방·군·경 및 유관기관의 신속 정확한 현장 긴급조치에 따른 효과적인 대응능력점검과 문제점 도출 및 개선대책 수립 ▲자체 비상대비계획과 관의 대응기관간 상호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김시철 소방서장은 "이번 훈련을 기반으로 ㈜SR은 비상대응계획에 따른 현장매뉴얼을 개편·보완하여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유관기관은 현장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하여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견고히 구축하여 더욱 안전한 강남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사진제공=강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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