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고교학점제 대비 ‘고교 플러스 교육과정’ 선제적 운영 등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2학기 개학을 맞아 새정부 100대 국정과제와 2015개정 교육과정에 기반을 둔 신규 5개 사업 등 모두 26개 주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 2학기 신규사업(5개)
2학기 신규사업은 대부분 2015개정 교육과정 및 국정과제와 맥을 같이 하는 사업으로 학생중심 교육과정과 창의융합형 인재육성에 방점을 두고 있다.
▶고교 플러스 교육과정 운영 :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학교간(자율형공립고 12교와 일반고5교) 협력 개설해 51시간 추가이수 가능한 교육과정으로 '새정부 고교학점제' 도입에 대비한 선제적 사업이다.
▶고등학교 '인간과 성' 교과서 개발 : 고등학생의 건전한 성가치관 및 성인지 강화교육을 위한 성교육 인정도서를 개발하는 것이다.
▶'1396 부산교육콜센터' 개통 : 여러 차례 전화돌림으로 인한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하나의 전화(민원상담창구 1396번)로 학부모와 시민의 기대수준에 맞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창의융합교육 페스티벌' 개최 :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여는 축제다. 각급학교의 무한상상실, 발명교육센터, 과학 동아리 등이 참여하여 창의융합교육의 운영성과와 우수사례를 일반학교에 공유·확산한다.
▶'교사대상 찾아가는 게이트키퍼(Gatekeeper) 연수' : 학생의 생명존중의식 함양으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전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자살징후감지능력과 자살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 확대 및 계속 사업(24개)
부산시교육청은 기존에 해 오던 사업 중 사업성과가 큰 사업들에 대해서는 2학기에도 확대 또는 계속 시행할 계획이다.
▶돌봄교실 증실 및 지역연계운영 확대 : 1학기에 661실 운영하던 돌봄교실을 예산 6,120만원을 투입해 5실 증실하여 2학기에 666실 운영한다. 또 지역아동센터 등 지역공공시설과도 연계하여 운영함으로써 학부모들의 고충을 덜어준다.
▶부산소프트웨어(SW)교육 페스티벌 : 교육청 자체에서 하던 것을 부산시와 합동으로 개최함으로써 행사 규모를 확대뿐만 아니라 내용도 다채롭게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 세계시민교육 교사 워크숍 개최 ▲ 통합방과후교육센터 추가 구축 등을 확대 또는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대변화에 맞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부산교육정책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