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옥 조합장.

(전주=국제뉴스) 조광엽 기자 = 전주 종광대2구역재개발조합(조합장 강원옥)은 서민주거안정을 위해 재개발 사업을 추진, 조합원 권익보호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지난 해 조합원 총회에서 (주)광신종합건설이 시공자로 선정 돼 계약을 체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우기로 인해 석축등이 붕괴되며, 기반시설 연약으로 인한 제2의 피해 방지를 위해서라도 신속한 행정적 절차 등을 거쳐 조기사업을 진행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오전 3시 쯤, 재개발 지역 내 석축이 붕괴 돼 주택지붕이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됐으며, 자칫 인명피해 등 으로 이어 질뻔한 아찔한 사고로 인근 주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또한 23일 오전 12시 쯤, 임모씨 거주 소유 담장 7m중  5m가 전도 되는 등, 연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번에 피해를 입은 주택도 전주시 재난관리과에서 건축사, 토목기사 등 자문을 의뢰 해, 점검을 한 결과, 2등급 의견으로 판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 석축붕괴 장면.

또한 더욱 심각 한 것은 이번 사고가 처음이 아니라 지금까지 총 6회의 붕괴가 발생했다는 점에 이목이 집중 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우려 섞인 목소리는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특히 사업 지연 시, 사고피해 노출은 상시 도사리고 있으며, 현재 석축이 지속적으로 붕괴되고 있는 만큼, 근원적인 문제해결 및 관련행정 당국 등의 적극적인 협조로 사업을 조기에 실시 해 피해를 최소화 해야 한다는 주민들의 입장이다.  

이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 A모씨는 “기반붕괴가 한,두번도 아니고 비만오면 항상 불안에 떨고 있는 실정이며, 더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절실한 대책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발생되지 않아야 된다” 고 하소연 했다. 

이번 종광2구역재개발사업은 전주시의 경관심의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 있으며, 도시계획심의, 건축교통심의가 향후 계획 중에 있어 재 피해 방지를 위해서는 빠른 행정적 지원 및 수순이 필요 할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종광대2구역재개발 아파트는 지하1층, 지상10-15층, 7개동에 22평형22세대, 24-25평형 180세대, 27-28평형 232세대, 34-35평형 90세대 등 총 574세대 아파트를 건립, 원할한 주택공급 확보 및 주거문화 혁신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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