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의형제합창단.(사진제공.준법지원센터)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23일 양주시 소재 '성빈첸시오의 집(요양보호시설)'에서 보호관찰 청소년 15명으로 구성된 의형제합창단이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합창공연을 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의형제합창단은 지난 3월 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합창 연습을 하며 매월 사회복지시설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의형제합창단의 사연이 ㈜여행박사에서 기획하는 '해피바이러스캠페인'에 소개가 되어 백만원의 후원금을 받아 요양원 할머니들의 생활에 필요한 비누, 샴푸, 화장지를 구입하여 전달한 것으로 아울러 2017. 8. 30. '꿈이 있는 땅(장애인시설)'을 방문하여 진공청소기와 텔레비전을 전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의형제합창단에 참가하고 있는 황모양(17세, 아르바이트생)은 "살면서 한번도 타인을 위해 봉사한 적이 없었다. 

할머니들을 위해 노래를 부르고 제가 구입한 샴푸로 머리를 감는다고 생각하니 너무 기분이 좋다. 연말에도 할머니들 앞에서 노래를 불러 즐겁게 해드리고 싶다"며 활짝 웃었다.

㈜여행박사 사회공헌팀 김효진 과장은 "의형제합창단의 따뜻한 사연을 듣고 해피바이러스를 진행하여 백만원의 후원금이 모아져 지원하게 되어 넘 기쁘다. 의형제합창단이 우리 사회의 많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치유의 하모니를 들려주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양봉환 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과 타인을 돌아볼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사회자원과의 연계를 넓혀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의형제합창단.(사진제공.준법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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