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야금 조세린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은 클래식마니아와 주부관객층을 위한 오전음악회 '대구의아침 콘서트'2017하반기 첫 프로그램을 9월5일 오전11시 팔공홀에서 개최한다.

영남대학교 성악과 교수 이현(예술감독)이 진행하는'대구의아침콘서트'는 매회 새로운 레퍼토리와 연주자로 구성해 관람 만족도를 높였으며, 주부관객층의 입소문을 통해 문예회관 대표 기획프로그램 중 하나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하반기 첫 공연은 '한국·중국·몽골·티베트 전통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아시아월드뮤직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선보인다.

▲ 중국가곡 후반붕

미국 하버드대에서 동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인보다 국악을 더 사랑하는 러시아인, 가야금 연주자인'조세린'(배제대학교 교수)이 고수 '신승균'과 함께 '성금연류'가야금 산조를 연주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한국전통음악작곡을 전공한 티베트 전통음악 공연예술가인 '카락뺀빠'가 '보고싶다 티베트' 등 티베트 전통민요를 가창과 전통 현악기 및 피리로 연주한다.

세 번째 무대는 영남대학교 음악대학에 재학 중인 중국가수 '후반붕'이 중국가곡 '샹바라가 태양을 보자'을 부르며, 네 번째 무대에서는 몽골 전통 악기 마두금 연주자인 '푸렙붕 뭉후찐'이 몽골 전통곡 '바람하고 사람'등을 연주한다. 마지막 무대는 영남대 음악대학 국악과 교수이자 국

내를 대표하는 월드뮤직 뮤지션인 대금연주자 '이영섭'이 해금연주자 '신현석'이 윤서경 작곡의 플레이 위드 더 트레져'라는 크로스오버적인 창작 국악 곡을 선사한다.

▲ 카락뺀빠 티베트가창 및 전통악기 연주

이번 공연을 기획한 대구문화예술회관 최현묵 관장은 “무더웠던 8월의 여름은 잊으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가을, 문예회관에 오셔서 상쾌한 아침을 음악과 함께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대구의아침콘서트는 9월5일 '아시아월드뮤직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7일(화) '음악으로 맛보는 요리인문학''Mangiare,Cantare,Amore_먹고,노래하고,사랑하자'과12월5일(화)'앙뤼미르제의 고백''보헤미안의 삶을 그린 푸치니 오페라_라보엠'을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할 예정이다.

자세한 공연문의 및 예매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예술기획과 또는 티켓링크로 전화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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