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력 이론교육과 실무실습 등 100시간 진행

▲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가톨릭대 '중독과 폭력의 예방·치유·재활을 위한 전문인력양성 사업단'(이하 사업단)은 교내에서 총 100시간의 '성폭력 전문상담원 양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시작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훈련과정은 대학특성화(CK)사업인 중독과 폭력의 전문인력양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구가톨릭대 심리학과와 법학과 교수, 성폭력 관련 현장 전문가들이 본교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에 대한 심리적, 법적 전문지식과 현장에 관한 내용을 교육한다.

교육은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이해, 상담의 원리 및 기법, 여성학 등 기초와 심화교육 88시간에 성폭력 관련 기관 실무실습 12시간을 더해 모두 100시간으로 구성됐다.

여성가족부의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교육훈련시설 승인(경산시청 승인)을 얻어 진행함으로써 교육 이수자에게는 여성가족부가 인정하는 '성폭력 전문상담원 교육훈련과정 수료증'을 수여한다. 교육 이수자들이 앞으로 성폭력, 가정폭력 관련 기관에 취업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백용매 사업단장(심리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훈련과정은 학생들이 인권과 평등의식을 바탕으로 전문교육을 이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앞으로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에 대한 전문상담원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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