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명지2중·명지4초 중앙투자심사위원회 통과, 2020년 설립 예정

▲ 김도읍 의원

-급증하는 국제신도시 교육수요에 선제적 대응 기대

(서울=국제뉴스) 이형노 기자 =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 내 초·중학교 신설 확정으로 교육여건 개선이 기대된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도읍(부산 북구·강서구을, 자유한국당) 의원은 "명지국제신도시 내 (가칭) 명지2중·명지4초 설립 계획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금번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해 초안에 없던 명지4초 병설유치원을 설립하도록 하여 보육문제 개선에도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명지국제신도시는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주거지역으로 개발됨에 따라 현재 부산지역에서 가장 개발이 활발한 지역이다.

최근 공동주택 입주가 늘어 급증하는 인구와 그에 따른 교육수요에 비해 부족한 교육기반시설로 교육대란 우려가 제기되어 온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저출산에 따른 학교신설 억제 방침을 견지해 온 교육부로 인해 그동안 학교 설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나, 김도읍 의원의 적극적인 중앙투자심사 통과 촉구를 통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이번에 설립되는 초․중학교는 2020년 개교를 목표로 총 521억 2,400만원을 투입해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중등 31학급과 특수학급 1학급을 포함한 초등 37학급으로 건립된다.

김도읍 의원은 "국제신도시가 제대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교육기반시설이 확보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캠퍼스 타운 조성 및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을 통해 강서구 동북아 물류 허브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출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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