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드 서울, 겸재 정선으로 이어지는 더헤리티지 콘서트 시리즈

▲ 더헤리티지 콘서트 두 번째 시리즈“겸재 정선” (사진=더겐발스뮤직소사이어티 제공)

(서울=국제뉴스) 강창호 기자 = 이달 30일 오후 7시 30분, 클래식 음악단체, 더겐발스 뮤직 소사이어티(대표 노윤현)는 한남동 일신홀에서 <겸제 정선>을 주제로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작년부터 한국의 위대한 문화유산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더헤리티지 콘서트의 두 번째 시리즈이며, 진경산수화의 대가인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함과 동시에 창작곡과 기존 클래식 작품들로 음악회가 꾸며진다. 특히 겸재정선미술관과 협업하여 진행되는 이번 음악회는 김용권 관장의 특별한 미술해설이 곁들여진다.

▲ 일신홀 전경

지식과 재미가 공존하는 미술 해설, 창작곡과 기존 클래식 작품 연주, 그리고 영상,

이번 음악회는, 연주할 때 겸재 정선의 작품이 보다 생생하게 보여 질 수 있도록 미디어 아트를 적극 활용 하였다. 피아졸라의 브에노스 아이레스 사계 중 여름을 시원하게 적셔줄 '박연폭포', 겸재의 벗인 이병연과의 우정이 깃들여 있는 '인왕제색도'를 창작곡과 함께 볼 수 있으며, 연강임술첩 속의 물결을 승화시킨 '스메타나의 몰다우', 경교명승첩에 영감을 받은 창작곡 '한양명승예찬', 겸재 정선을 그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위대한 예술가를 추억하며', 금강전도를 아름답게 표현한 '그리운 금강산'을 통하여 겸재 정선의 위대함을 관객들과 함께 교감하려 한다.

 

참여 아티스트

권요안(피아노) / 박지영(바이올린) / 김인하(첼로) / 김준희(해금) / 서수복(타악기) / 이명훈(대금)/ 김용권(미술해설) / 박영란(작곡가) / 우미현(작곡가) / 민경아(작곡가)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대가 겸재 정선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

이번 겸재 정선 음악회를 통하여 우리 자연의 아름다움을 우리 화풍으로 담아낸 그의 예술혼과 더불어 그의 문화형성력, 창조적 대응을 현대적으로 계승하여 새롭게 발전시켜야 할 소중한 우리의 문화유산임을 다시 한번 깨닫는 음악회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