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횡성군은 소나무재선충병의 효과적인 방제 계획수립을 위해 23일 산림청 헬기를 지원 받아 소나무류 고사목 항공예찰을 실시한다.

산림청과 합동으로 실시하는 이번 항공예찰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지역 및 발생 시군구 연접지역까지 확대해 점검한다.

군은 항공예찰을 통해 발견된 소나무류 고사목의 시료를 채취해 강원도 산림과학연구원에 검경의뢰를 하고 결과에 따라 방제전략을 수립하는 등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편 횡성군은 지난해 최초 발생부터 현재까지 14그루의 피해고사목이 발생함에 따라 총 243ha의 면적에 방제를 실시했다.

아울러 전반기 방제사업이 완료된 4월을 기준해 방제전 44건, 방제 후 84건 등 총 128건의 소나무류 고사목에 대한 시료를 채취 검경한 결과 소나무재선충병은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김주영 환경산림과장은 "항공예찰을 통해 평소 예찰이 어려웠던 비가시권 및 산악지역 등을 집중 조사해 예찰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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