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도 낮아 생산성 유리

▲ 횡성군청

(횡성=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횡성군이 씨감자 바이러스 감염도가 낮은 이점을 살려 본격 출하에 나선다.

고랭지 씨감자는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왕산면이 주 생산지엿으나 사업을 통해 횡성군도 안정적 생산에 접어 들었다.

군은 2016년 사업을 통해 해발 600m 이상인 둔내면 삽교리, 조항리 2개 마을 5농가 3ha에 채종단지를 조성했다.

올해는 5ha로 채종면적을 늘려 고품질 씨감자를 8월말까지 수확하고 내달 10일부터 수매에 들어간다.

특히 군은 사업비 7400만원 규모의 감자종서 예건시설 설치사업으로 씨감자 부패방지 생산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올해는 수확기와 선별기 선별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 수확량은 1000㎡당 2800㎏으로 총 14만㎏의 씨감자가 생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강원도감자종자진흥원 계약물량인 1000㎡당 1900㎏을 제외한 900㎏에 대해 둔내농협을 통해 일반 판매를 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씨감자 채종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채종기술과 선별, 수확 후 관리 등 현장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며 "병충해 없는 우량품종의 씨감자 생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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