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교육청 청사 전경.

(울산=국제뉴스) 허수정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난해 울산교육재정 운용현황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시 주요내용은 세입세출의 운용상황, 재무제표, 채권현황, 공유재산 등이다. 또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한마음 인성교육' '관심과 배려속의 행복 특수교육 지원 사업' '초등수영교육사업' 등 주민 관심사항 3건이 공시됐다. 

공시내용에 따르면 울산교육재정의 지난해 총 수입은 1조6109억원으로 확인됐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인 울산시 등에서 교부하는 이전수입이 1조3827억원으로 전체 수입의 약86%를 차지했다.

이월금 등 기타수입은 1380억원, 수업료 등 자체수입 재원은 523억원으로 교육재정 수입의 약3%에 해당한다.

울산교육재정의 지난해 총 지출액은 1조4620억원이었으며, 이중 교직원 인건비가 7936억원으로 전체 지출의 약 54%를 차지했다. 

유치원 및 어린이집 누리과정과 무상급식비가 포함된 교육복지비와 교수학습활동비는 2869억원으로 약19%를 차지했다.

울산시교육청의 재정자립도를 나타내는 2016년도 재정자주도는 87.1%로 2015년도에 비해 7%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국가 세수 증가로 인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 등 수입 증가에 의한 것이다.

교육재정 현황은 매년 8월중에 시교육청 홈페이지 ‘울산교육재정 한눈에’를 통해 공개된다.

한편 울산교육청은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지방교육재정운용 성과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