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간 하늘·땅과의 사투...8월 도내 저수율 평년 대비 86%

(경북=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5월30일부터 설치·운영한 ‘경상북도 가뭄대책 상황실’ 운영을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가 경북 의성군 가뭄피해 현장을 방문,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북도)

도는 72일 만에 평시 체제로 환원하고, 풍년 가을걷이를 위한 용수 공급과 중장기 가뭄 대책 플랜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8월 단비로 저수율이 평년 대비 86% 수준에 도달해 가뭄주의 단계를 벗어난 것에 따른 조치다.

김주령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한반도 이상기후 현상은 이제 평범한 일상이 됐다”며, “항구적 가뭄대책을 위해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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