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김영명 기자 = 서울시는 다음달 15~17일까지 강원도 평창군에 소재한 솔섬오토캠핑장에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100팀 400여 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화합을 다지고 스포츠와 캠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스포츠 캠프'를 운영한다.

오래된 수목으로 뒤덮인 야외 오토캠핑장에서 2박 3일 동안 운영되는 캠프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첫째 날에는 가족들이 오붓한 대화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자율시간으로 운영되고, 둘째 날에는 ‘가을 가족운동회’ ‘캠핑요리경연’ ‘맨손 메기 잡기 체험과 물놀이’ ‘캠프파이어 및 가족 장기자랑’ 등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셋째 날에는 아이들을 위한 ‘캠프 공작소’를 열어 저금통 만들기, 미니액자 꾸미기, 모자꾸미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참가비는 1인 1만 원이며 캠프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23일~다음달 4일까지 시체육회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접수와 동시에 선착순으로 마감한다.

한편, 시 가족스포츠 캠프는 1998년부터 ‘나홀로’ 보다는 온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시의 대표적인 가족 스포츠 프로그램으로 매년 2회(매회 100가족) 운영해 왔다.

최승대 시 체육진흥과장은 "가족의 소중함과 더불어 올 여름 폭염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가족 스포츠 캠프’를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캠프를 통해 일상 속에서 잊고 지냈던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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