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국제뉴스) 노충근 기자 =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이 현행 20만6050원에서 내년 4월 25만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1년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장애인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2일부터 9월 12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2일 밝혔다.

현행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은 기초연금과 동일한 20만6050원. 정부는 기초연금 인상 수준에 맞춰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도 2021년부터 30만원으로 인상할 전망이다.

이번 개정안은 주요 국정과제인 장애인연금 기초급여액 인상의 법적근거 마련을 위한 것이다. 장애인연금은 2010년 도입돼 2014년 20만원으로 인상됐고 이후 매년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조정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법률 개정과 함께 내년도 장애인연금 인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인상으로 노인 상대 빈곤율은 2016년 현재 46.5%에서 2018년 44.6%, 2021년 42.4%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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