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제 결승골을 넣은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 © AFPBBNews

(리버풀=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9일(현지시간) 세네갈 출신 포워드 사디오 마네(Sadio Mane) 선수의 후반전 골로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부상으로 아담 랄라나(Adam Lallana), 나다니엘 클라인(Nathaniel Clyne), 필리페 쿠티뉴(Philippe Coutinho) 선수가 모두 결장한 이번 경기에서 리버풀은 마네의 결승골 이전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마네는 후반 73분에 골을 넣었고, 이에 리버풀은 리그 개막전 왓포드와의 3-3 무승부 이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쿠티뉴 선수의 향후 행적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바르셀로나는 지금까지 세 번이나 쿠티뉴 선수 영입을 제안했고 리버풀은 이를 모두 거절했다.

25세의 브라질 출신인 쿠티뉴 선수는 올해 1월 리버풀과 5년 계약을 맺었으며, 리버풀 측에서는 "쿠티뉴 선수의 이적은 당분간 없을 것"이라 단언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기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이전의 두 경기를 결장했던 다니엘 스터리지(Daniel Sturridge) 선수가 복귀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지난주 홈구장에서 허더즈필드 타운을 상대로 3-0 패배를 기록했으며, 윌프리드 자하(Wilfried Zaha) 선수가 부상을 입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에도 불구하고 크리스탈 팰리스는 82년 전 아스널처럼 안필드를 시작으로 4연승을 거두는 첫 팀이 될 것이라는 희망찬 목표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데뷔전을 치른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Andy Robertson)은 결정적인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좋은 크로스를 올려 크리스탈 팰리스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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