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고구마 캐기, 무화과 따기 체험 및 문화유적지 등 탐방

▲ 경기 시흥시 정왕4동 고등학교 학생들이 영암 미암면에서 황토고구마캐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영암=국제뉴스) 정재춘 기자 = 영암군 미암면은 지난 2009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활발하게 교류 활동을 하고 있는 시흥시 정왕4동 고등학교 학생 등을 초청하여 지난 17∼18일 1박2일 동안 미암 황토고구마 캐기, 무화과 따기 및 영암 문화유적지 등 다채로운 농촌 문화체험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시흥시 정왕4동 서해고등학교 학생과 주민자치센터 자치위원 등 44명의 방문단이 고등학생 농촌체험 행사와 영암 관내 주요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견학하면서 우리 고장의 농특산물 홍보와 판촉활동을 위하여 매년 추진하고 있다.

자매도시 정왕4동 방문단은 첫 번째 날에는 불볕 더위속에서 미암면 춘동리 농가에서 직접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면서 농민들의 진실한 수확의 기쁨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후, 자연친화적인 기찬랜드 풀장에서 월출산의 청명한 기를 느끼며 자연 치유의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 날에는 영암 삼호 저두무화과마을을 방문하여 무화과의 유래 및 효능을 안내 받고 직접 무화과 쥬스를 만들어 시음한 후, 산호리에 위치한 무화과농장에서는 전동평 영암군수와 김윤식 시흥시장이 함께 방문하여 체험단과 직접 무화과 따기와 포장과정을 체험하면서 시흥시와 도농간의 업무협약의 장을 두텁게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무화과 농가의 애로사항과 판로개척에 대한 의견을 조율하였다.

그리고 군서면에 있는 영암도기박물관을 방문 전시관람 및 핸드프린팅을 직접 체험하고, F1 경주장을 방문 홍보관에서 안내 직원의 안내를 받아 홍보관에 있는 가상 경주기 앞에 앉아 직접 가상경주 체험과 소형 경주카인 카트를 직접 운전 해보면서 체험을 통한 새로운 도전과 꿈을 펼치는 시간을 가졌다.

금번 자매결연 기관의 방문단을 초청 농촌․문화체험활동을 통하여 농촌이 지니고 있는 교육문화적 가치 등을 적극 활용 도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농촌 정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였다.

미암면 관계자는 이번 교류행사 이후에도 "미암면과 정왕4동간"의 자매결연의 끈끈한 정이 계속 이어 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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