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2014년부터 대형폐가전제품 배출에 따른 운반 곤란, 수수료 부담 등의 주민불편 해소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대형폐가전제품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무상 수거 대상제품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PC세트 등이며 소형가전의 경우 5개 이상 동시 배출 시 수거가 가능하다.

단, 에어컨, 벽걸이 TV는 기본 철거가 돼 있어야 수거 가능하며, 가스레인지, 가구, 러닝머신을 제외한 운동기구, 전기장판, 악기, 원형이 훼손된(콤프레셔, 모터 탈취 등) 폐가전은 수거대상에서 제외돼 대형 폐기물 업체를 통해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배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전화, 인터넷, 카카오톡(ID:폐가전무상방문수거 또는 weec)을 통해 대형폐가전의 품목, 수량, 배출시간 등을 예약신청하면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 담당자가 직접 방문해 수거한다.

남구청은 대형폐가전 무상수거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올해 7월 공공재활용 기반시설 확충사업 예산을 투입해 대형폐가전 무상수거 집하장을 남구 재활용품 선별장 내에 설치했다.

구청 관계자는 "대형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시행으로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무단방치 및 불법처리를 사전에 예방해 환경오염 방지 및 자원의 재활용을 활성화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적극 이용하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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