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평 홀 규모와 별도로 vip실 등 갖춰, 보양식 점문점으로 탄생.

(동두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황 금 옻나무는 참 옻나무를 말 한다. 나무속이 노란 특징과 흔하지 않고 귀하다 하여 '황금옻나무'로 높여 부르고 있다.

초식동물 노루나 사슴은 옻 순을 가장 좋아한다. 쫓아버려도 다시 와서 옻나무 곁에 산다. 염소를 방목해 보아도 옻 순을 제일 잘 먹는 것을 알 수 있다. 옻 순을 먹고 자란 짐승들은 약효가 뛰어난 것이 사실이다.

▲ 안경순대표[사진=운안기자]

안경순 (53세)대표는 올 여름 경기도 동두천시 탐동동 52-5번지 왕방산 기슭에 '황금옻닭 전문점'인 '왕방산 풀장가든'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안 대표는 "옻은 우루시올이라는 물질인데, 어혈 통경약으로 으뜸으로 민간에서 위장병, 속병에 좋다"며 "옻 껍질에 닭을 넣고 고아서 많이 먹는다. 본초(本草)에서 어혈, 통경약으로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옻독은 각종 암과·병으로 인한 독을 소멸하여 다시 살아나지 못하게 한다. 옻은 위장에서는 위를 따뜻하게 하고 염증을 없애며 소화를 잘 되게 하여 모든 위장병을 치료하고, 간에서는 어혈(瘀血)을 풀고 염증(炎症)을 다스린다"고 예찬론을 펼쳤다.

▲ 황금옻나무[사진=이운안기자]

실제로 옻은 오장육부의 여러 병을 다스릴 뿐 아니라, 신경통·관절염·피부병 같은 데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은 비위(脾胃)의 병과 신(腎)·방광의 병·늑막염·골수염 등과 자궁암 및 여러 부인병에 폭 넓게 쓰는데 그 쓰임새가 매우 다양하다.

닭, 오리 등과 중화시켜서 먹으면 옻이 그다지 심하지 오르지 않고 오래 안 가서 저절로 없어져 보양식으로 손꼽고 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소 식물세포공학 연구실장 곽상수박사는 옻에는 상처난 부위를 치유하는 항산화 활성 성분이 다량 함유되있다. 몸속에서 활성산소에 의해서 생기는 세포손상 즉, 암세포화, 고지혈증, 퇴행성관절염 등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카토릭의과대학 생체재료연구실 전용재교수 난소암에 실험한 결과 옻의 우루시올 성분은 암세포의 핵을 분열시켜 암세포를 자연사시킨다. 기존 항암제인 시스프레틴과 비교 결과 같은 농도에서 더 많은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 밝혔다.

상지대학교 응용식물과학부 박희준교수 옻나무 목질부에는 플라보노이드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전통 민속 음료개발에 큰 의미가 있다. 플라보노이드 중에서도 항산화작용이 가장 강한 것으로 밝혔다.

실제로 신약 ACM909Q 항암제로 개발됐다.옻나무 전체를 원료로 하고, 부작용이 있는 우루시올은 제거하여 약리성분만 추출하여 개발. 기존 페암치료제인 텍사플라틴 (TERAFLATIN) 보다 65배 더 강한 항암효능이 입증되었으며 동물 실험결과 독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 황금옻닭 백숙차림[사진=이운안기자]

안경순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황금 옻나무 중 500년 수령도 있다, 전국서 채취한 옻나무는 가치를 평가 할 수 없지만 방문객들이 직접 보고 확인 가능토록 전시장까지 설치했다.

대패질로 황금옻나무를 켜내고, 왕방산 옥수를 이용해 24시간 동안 옻나무를 우려내면 홍색붉은 빛의 육수가 한약처럼 우러난다.

이렇게 만들어진 순수 육수를 이용해 토종닭을 고아내면 '왕방산 풀장가든' 에서 만날 수 있는 '황금옻닭' 백숙이 완성된다.

▲ 왕방산풀장가든[사진=운안기자]

황금옻닭 전문점인 왕방산 풀장가든은 100여평 홀 규모와 별도로 vip실 등 단체 예약이 가능하다,

50여대 대규모 주차시설과 자연속에 위치 하면서 쾌적한 환경으로 민박과 수영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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