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의 마법사'가 조지아 어머니와의 감동 인연으로 무공해 예능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오지의 마법사'에서 수로, 기준, 진우가 소중한 인연으로 숙박을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쉽지 않았던 오지에서의 여정 끝에 수로네 일행은 드디어 수도 ‘트빌리시’에 입성하며 화려한 도심의 야경을 만끽했다.

하지만 늦은 밤 숙소를 구하던 멤버들은 빈 방을 찾는 것부터 쉽지가 않았다. 결국 야외 취침의 위기에 봉착한 그들에게 한 아주머니가 수호신처럼 등장했는데..

낯선 이방인들에 흔쾌히 자신의 집을 열어준 그녀의 정체는 호스텔의 주인이 아닌 인근 가정집에 사는 주민이었다.

게다가 자신의 안방까지 멤버들에게 내어주며 혹여나 불편할까 침구까지 새것으로 갈아주는 세심함까지 더했다.

여기에 제작진의 몫으로 와인과 차를 대접하며 트빌리시를 품은 거대한 ‘조지아 어머니상’이 살아 있는 듯한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기준은 “진짜 어머니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마음 깊이 감사함을 표했다. 

알고 보니 그녀는 조지아의 저명한 저널리스트로, 조지아의 수상 및 대통령까지 함께 한 시사 프로그램의 진행자였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아시아에서 일할 때 받았던 친절을 되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한 그녀는 멤버들이 떠나는 순간까지 눈물을 훔치며 눈을 떼지 못해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무엇보다 막내 진우와 눈이 마주칠 때 마다 “이 분은 너무 귀엽다”며 사랑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해, 국경 없는 막둥이의 매력을 제대로 증명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사람들의 따뜻함에 감동했다" "조지아로 떠나고 싶다” “착한 웃음에 주말 저녁 진짜 힐링이 되었다”며 반응을 보였다.

진정성 있는 웃음을 전하며 이번 주 시청률 8.7%을 기록,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MBC '오지의 마법사' 조지아 편은 다음주 일요일 저녁 6시 45분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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