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건조농산물의 잔류농약, 방사능, 표백제 조사 결과

(인천=국제뉴스) 김흥수 기자 =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사계절 섭취가 가능하고 맛, 건강느낌, 편의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최근 소비가 증가되고 있는 '유통 건조농산물'을 대상으로 지난달 말까지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대상은 최근 소매시장에서 건강식 선호 경향에 따라 새롭게 나타난 식품유형인 원물간식과 조리 직전의 상태로 유통되는 농산물 중간재 형태(건조, 가열, 절단, 절삭, 탈각)이다.

채소류, 과일류 등 112건의 농약 안전성 검사결과 ‘건시래기’에서 잔류농약이 부적합 돼 관련기관에 즉시 내용을 전파해 유통을 차단했다.

'건고춧잎’등 16건에서는 기준이내의 잔류농약이 검출되고 95건은 농약이 불검출 됐으며, 방사능(18건) 및 표백제(13건)등의 유해물질 검사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들어 맞벌이, 1인가구 증가와 다이어트 열풍으로 저열량 영양간식의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안정적인 대량원료 공급이 어려운 국내산 재료에 비해 수입산 건조농산물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참살이 건강식품, 다이어트 식품으로 많이 쓰이는 과실류, 견과류, 서류 등의 건조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토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조익환 구월농산물검사소장은 "보관 및 섭취가 용이하고 1인가구 증가에 따른 건조농산물을 재료로 한 가정간편식 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며, "안전한 건조농산물 먹을거리가 유통 될 수 있도록 철저히 검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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