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일자리 모델" 개발 추진으로 괜찮은 일자리 창출 주도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북도는 고용노동부(노사협력정책과)가 공모한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7천5백만원 국비를 확보했다.

고용노동부 '노사상생형 지역 일자리 컨설팅 지원 사업'은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노사민정이 의지를 갖고 협력하여 지역에 적합한 일자리 모델을 발굴하도록 자치단체에 컨설팅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 중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 창출' '사회적 대화를 통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북도는 이번 공모를 신청해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에 따라 노사민정 네트워크를 구성해 사회적 대화를 통한 상생의 노사문화 구축과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노동 현안 해결, 좋은 일자리 창출 환경 조성 등으로 노사민정 거버넌스를 강화할 계획이다.

전라북도 산업여건은 국내 상용차 제조사가 2개 입주되어 있으며,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3%가 전북지역에서 생산되고 국내 최초 상용차 주행시험장이 구축되어 기존에 상용차 관련 인프라 구축이 조성되어 있다.

아울러 특장차 산업 활성화를 위해 김제 백구 지역에 특장차 집적화 단지를 구축하여 기존 인프라를 중심으로 상용차 특화 클러스터 거점을 구축해 생산 전진 기지로 성장할 계획이다.

* 인프라 구축 : 국내 상용차 제조사 입주(현대자동차 전주공장, 타타대우), 자동차융합기술원 연구기관, 국내 최초 상용차 주행시험장 구축 등

상용차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해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보장하면서 완성차 증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노사가 사회적 대화를 통해 합의를 이루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공모선정 결과 전라북도는 고용노동부 수행기관인 노사발전재단과 협력해 전문가, 컨설턴트로 구성된 총괄․지원팀을 통해 산업구조․임금수준․근로시간 등 고용․노동 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어 상생협력사업 현황을 파악하고, 조사 결과 의제를 발굴 노사민정 주체별 역할 제시와 협의 과정을 지원, 전라북도노사민정협의회에 거쳐 "전라북도 일자리 모델로 확정"해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일자리 창출로 민간부문 수요를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확산할 계획이다.

유희숙 전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고용부 공모에 우리 도가 응모한 추진계획과 의제가 선정 되었는데, 이는 공모사업에 도와 전라북도노사민정사무국(수행기관 : 한국노총 전북본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략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컨설팅을 통해 노사상생형 전라북도 일자리 모델을 기반으로 도민의 눈높이에 맞는 괜찮은 일자리 창출로 생동하는 전라북도 구현에 앞장서고, 앞으로도 사회적 대화를 통한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중심 경제 성장 토대를 마련하여 도민이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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