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용호 정책위의장 살충제계란 대응책 질타

▲ (사진=하성인기자)

(서울=국제뉴스) 하성인 기자 =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당 제36차 비상대책회의에서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발언을 통해 "살충제 계란으로 국민은 불안하다"며 정부의 부실 대응을 질타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살충제 계란 검사 완료' 이틀 만에 또 다시 검사하는것을 두고, "살충제 계란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은 온통 부실 투성'이라면서, "관련 농장의 명단과 숫자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우왕좌왕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의성의 어느 양계장의 경우에는 닭은 7000마리인데, 하루에 계란은 2만개가 생산된다"면서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닭은 하루에 계란을 하나 낳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루에 세 개씩 알을 낳는 닭이 있는지 정부에 묻지 않을 수 없다.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간의 혼선에다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간의 엇박자는 국민의 불안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섯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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