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할 내 3개 해수욕장 해상구조대 연장 배치 운영

(속초=국제뉴스) 송미숙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서장 윤태연)는 20일 해수욕장 폐장함에 따라 늦더위에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한 연안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속초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이 20일 폐장하고 늦더위 및 따뜻한 수온으로 연안해역에 관광객들의 물놀이가 예상됨에 따라, 송지호, 낙산, 하조대 3개소에 해상구조대를(8.21~8.27) 1주일간 연장 운영한다.

여름철 해수욕장 기간 중 물놀이 사고로 인한 연안사고(사망) 1건 발생했고, 최근 기상불량 및 너울성파도로 인한 해수욕장 통제 로 인해 늦은 피서객들이 동해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어 연안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속초해양경찰서는 지자체와의 협의를 거쳐 민간수상안전요원을 해수욕장 3개소(속초해변 5명, 낙산해변 5명, 주문진해변 2명) 에 1주일 연장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지자체와 ‵폐장안내 및 물놀이 금지′현수막을 속초해양경찰서 관할 내 52개 해수욕장에 게시해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내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관할 파․출장소는 연안 안전관리 활동 및 해․육상 순찰을 강화하고 인명사고에 대비한 소방 및 지자체와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속초해양경찰서 관계자는 ‶동해안 해수욕장이 일제 폐장됨에 따라, 해수욕장 수상안전요원이 철수해 해변에서 물놀이시 안전사고가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수영 등 물놀이를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