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가정 사회봉사대상자 긴급 생계 지원.

(의정부=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의정부준법지원센터에서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의 가장인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H(24)양의 어려운 형편을 알고 법사랑위원 의정부지역 보호관찰위원협의회의 지원을 받아 숙식비 및 유아용품 구입비 등의 긴급 생계비로 900,000원을 지원하였다.

 

사기로 2년간의 보호관찰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H양은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아 '보호관찰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수용 전 출산한 자녀와 함께 교도소에 수용되었다가 출소하였으나 육아문제 등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데다 가족과도 단절되어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많았다.

원호 지원 덕분에 경제적・정서적으로 안정된 가운데 사회봉사명령을 마친 H양은 "아무런 준비도 없이 아이를 혼자서 키울 생각에 막막했지만, 보호관찰소의 도움을 받으면서 큰 힘이 되었으며, 앞으로 부모로서의 책임감을 갖고 반듯하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명환 법사랑위원 의정부지역 보호관찰위원협의회 위원장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법을 위반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며, 우리 모두의 관심이 범죄 없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봉환 소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보호관찰 대상자에 대하여 다양한 방식의 원호 지원을 통해 건전하게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재범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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