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 지사 설립에 이어 두번째 설립한 실리콘투 미 동부지사는 뉴저지주에 자리를 잡았다.(사진제공.실리콘투)

(서울=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사드 보복으로 중국시장 확대가 한계에 부딪히자 세계 1위 화장품시장인 미국시장 등으로 적극 진출하여 K-뷰티, 한국산 화장품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있는 기업이 화제다.

               ▲ 실리콘투 미 동부지사.

온라인 역직구몰 '스타일코리안(stylekorean)'을 운영하고 있는 K-뷰티 유통전문기업 ㈜실리콘투에서는  최근 미국 동부 지사를 설립했다고 21일 공식 발표했다.

실리콘투는 스타일코리안과 오프라인 판매 마케팅 채널을 통해 미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80개국에 120여개의국산 화장품 브랜드, 6,000개 이상의 K-뷰티 제품을수출하고 있다.

특히, 실리콘투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화장품 스타트업을 돕는인큐베이터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 지사 설립에 이어 두번째 설립한 실리콘투미 동부지사는 뉴저지주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사 설립과 함께 최신 물류센터 준공까지 마치고, 뉴욕, 워싱턴 등 미국 동부지역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중국, 홍콩, 대만, 미국 동부, 미국 서부 등 총 5개의해외지사를 설립해 현지에서 지역별로 세분화된 영업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이 회사는 물류센터도 함께 갖추고 있어 운송비 절감 효과는 물론이고, 소규모온라인 비즈니스 업체부터 대규모 오프라인 비즈니스 업체까지 소화할 수 있는 물류 능력을 갖췄다.

실리콘투 김성운 대표는 "미국내한국산 화장품은 계속 성장세다. 미국 동부지역은 서부지역에 비해 시장이 크고, 성장잠재력도 매우 높은 시장이다. 서부지역과는 기후, 라이프스타일등이 달라 소비 패턴, 소비 트렌드 등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근 코트라 미국 화장품시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미국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한국산화장품의 시장점유율은 프랑스, 캐나다, 중국에 이어 4번째로 높다.

특히,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60%에 이르는 높은성장율을 보이고 있고, K-뷰티에 대해 미국 소비자들의 인지도 상승으로 적극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추세로 볼 때 미국시장 집중공략에 나선 실리콘투 등 한국기업들의 성장세가 계속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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