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청년 Week지역축제 개최, 청년단체가 테마별 프로그램 운영

▲ 전북청년축제 배치도. 전북청년축제는 전주국제영화제 프레스센터가 위치한 구 KT&G(전주 객사2길)를 중심으로 전개된다.(사진=전북도청)

(전주=국제뉴스) 이승희 기자 = 전북지역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만들어 낸 협업의 결과물인 ‘2017 청년 Week지역축제’가 21일(월)부터 오는 26일(토)까지 구 KT&G(전주 객사2길)에서 개최된다.

청년축제는 청년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청년간 교류 및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청년이 축제 하나 하나를 주도적으로 기획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역량을 성장시킨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지난해에 열렸던 첫 번째 축제는 청년들의 현재의 바램을 보여주는 첫 무대였으며, 올해 두 번째 축제는 ‘YOLO.와.청년’을 주제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현재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전라북도 14개 시군 숨어있는 청년들의 재능을 발견해 공유, 소통하고 청년단체들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교류하는 장이 펼쳐진다.

청년축제 프로그램은 8.21(월)일부터 8.25(금)일까지는 청년작품 전시 관람으로 운영하고 8.26(토)은 축제 집중의 날로 테마별 1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형식을 탈피하고, 화려한 행사나 이벤트를 벗어나 지역청년들의 자연스런 만남, 마음을 여는 소통을 즐기는 데 의미를 담아, 야외에서는 청년농부들이 재배한 농산물로 만들고 위르가즘을 느끼고 싶은 청년에게 맛을 나누는 품격있는 청년식당,

취업 스트레스등 걱정도, 고민도 없이 멍때리고 싶은 청년에게 쉬게 해주는 백수자리 백조자리, 색다른 전시를 느끼고 싶은 청년을 위해 잉여자원을 모아 작품을 만들어 청년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실내에서는 4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청년에게 숨어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는 나 YOLO여행, 산전・수전 다 경험해본 청년들의 스토리가 서로에게 이정표가 되는 경험마켓, 가면을 쓰고 춤추며 즐기는 청년클럽 가면살롱, 청년농부들이 재배한 농산물 체험과 판매를 위한 햇살과 바람마켓 등의 전북 청년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또한, 축제기간동안 객리단길의 청년점포와 연계하여 전시를 관람한 청년에게 할인권을 제공하며, ‘찾아가는 버스킹’ 운영으로 청년점포를 방문해 공연을 하며 축제를 홍보,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김지훈 청년Week추진단장은 "청년week축제는 사전홍보단과 함께 14개 시군을 순회하면서 프로그램 준비 초기부터 홍보, 운영까지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으며, 단순히 일회성 경험으로 끝나는 게 아닌 함께 만들어간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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