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안안전 우리가"...노인일자리 연계 '실버순찰대' 창설

▲ 실버순찰대 발대식 모습/제공=중구청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중구는 지난 18일 구청 회의실에서 중부경찰서, 대한노인회 부산중구지회와 '나이스 중구 실버순찰대' 운영 업무협약(MOU)을 체결과 함께 발대식을 갖고, 치안 관련 전문 교육 이수 후 본격적인 순찰활동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나이스 중구 실버순찰대'는 만 65세이상 어르신 30명이 6명 1개조로, 하루 3시간씩 관내 파출소와 함께 여성안심거리,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놀이터 등 취약지 순찰활동을 하고 기초질서위반 행위도 계도한다.

김은숙 중구청장은 "우리 어르신들이 지역을 위해 활동하는 모습을 젊은이들이 보면 자연스럽게 어르신을 대우하고 존경하는 지역사회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 역시 더 나은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한다는 것이 스스로의 삶에 건강과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동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실버순찰대 운영 업무협약(MOU) 체결 모습/제공=중구청

이날 발대식에서 박도영 중부경찰서장은 경찰의 눈과 귀가 미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서 마을 안전지킴이 역할을 해 달라는 의미로 실버순찰대원들에게 안전지팡이를 전달했다.

'나이스 중구 실버순찰대'는 어르신 일자리와 지역 치안활동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체감안전도 향상과 안전하고 행복한 중구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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