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 AFPBBNews

(상하이=국제뉴스) 조현호 기자 = 17일(현지시간) 중국 전자 상거래 대기업 알리바바가 자사의 핵심 쇼핑 사업과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순이익이 지난 분기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중국 최고의 부자 중 한 명이며, 알리바바의 뉴욕 상장 주식 가격을 지난 12월 이후 80%나 상승시킨 장본인이다. 

이날 뉴욕시장에서 알리바바의 주식은 오전 장 마감 직전 4.7% 상승한 167달러에 거래됐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 힘입어 알리바바의 시장 점유율은 업계 선두주자인 아마존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

알리바바 측은 "2/4분기 순이익이 22억 달러로 전년 대비 9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는 타오바오 사이트로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전반적인 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소득 성과를 지속시키고 있다.

이날 AFP 전화 인터뷰에 응한 조셈 차이 부회장은 “우리는 지난 분기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고 평했다.

그는 “알리바바는 스스로 강해지고 있으며 지금 현재, 그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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