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은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훈련병과 화이팅의 의미를 담아 주먹인사(Fist Bump)을 나누고 있다.(사진제공.육군)

(육군=국제뉴스) 이운안 기자 =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이 지난 11일 취임 후 첫 현장지도로 제8기계화보병사단 신병교육대를 찾아 교육현장을 확인하고,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장병들과 소통했다. 

이번, 김 총장의 방문은 지난 긴급 대책회의에서 육군 4성 장군들과 함께 논의한 병영문화 혁신의 방향과 연계해 정병 육성의 산실인 야전부대 신교대에서 가장 말단에 있는 훈련병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이들과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추진되었다.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장병들은 그 어떤 무기나 장비로도 대체할 수 없는 가장 소중한 자산이며, 따라서 장병들의 인격을 존중하고 복무가치를 고양하며, 그들의 젊음 그 자체가 존중받는 젊은 육군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또한, "젊은이들 고유의 열정, 투지, 창의력이 발휘되어 전투력으로 승화되도록 해야 하며, '군복 입은 시민'인 육군의 장병들이 군 생활 동안 조국 수호의 전사로 활약한다는 긍지를 갖게 하고, 향후 건전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양, 덕성과 체력을 함양하는 전인교육의 도장으로서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8사단 신병교육대는 수료식에 앞서 사단장(방종관 소장)이 직접 훈련병 및 가족들과 간담회를 열어 군 생활에 대한 안내 및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5주간 훈련 과정을 담은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부모님들에게는 아들에 대한 대견함을, 훈련병들에게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등 '가족과 훈련병 중심의 소통하는 수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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