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휴재활의학과 김준래 원장

 

"엄마, 나 왜 이렇게 키가 안 커 보이지?" 어느 날 방과 후 풀이 죽어 이런 질문을 한 자신의 아이가 안타까워 마음 아팠던 주부 김씨(34세). 그녀의 아들은 어린이 척추측만증 환자이다. 성장이 느린 것은 아니지만 자꾸만 굽어있는 어깨와 움츠려든 자세 때문에 유난히 키가 더욱 작게 느껴진다.

주부 김씨는 "아이가 커갈수록 키에 대한 열등감과 스트레스가 점점 커져가고 있어요. 제가 조기에 발견하지 못해 이런 결과를 만든 거 같아서 미안하고 안쓰러워요. 어떻게 치료를 해야할지, 많은 병원을 가 보았지만 아직도 해답을 못 찾고 있어요"라고 한탄 섞인 울분을 토했다.

자녀의 키에 대한 큰 고민을 안고 있는 그녀에게 좋은 해결방안은 없는 걸까? 어린이 척추측만증 치료 의원 서울휴재활의학과 김준래 원장은 "척추측만증 치료에 있어 제일 효과가 좋지만 제일 아쉬운 시기는 바로 초등학교 시기이다. 이 시기는 척추의 휨이 그리 많이 진행되는 시기가 아니라서 특별한 증상도, 외형의 이상도 관찰되지 않아 부모님들은 거의 모르시고 지나간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그래서 어린이 척추 측만증의 조기 발견율도 매우 낮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어린이 척추측만증에 대한 인식이 깨어 있지 못해 부모님들은 휘어진 척추를 펼 수 없다는 고정관념을 갖고 있디. 또 난립된 여러 기관이나 실력 없는 병원에서의 그간 행태들로 교정치료의 효과에 대한 부정적 시각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문의가 있는 서울휴재활의학과에서는 어린이 척추측만증 뿐만 아니라 청소년, 성인 척추측만증, 만성 척추 통증 등을 겪고 있는 척추측만증 환자들에게 체형 교정 도수치료, 체형 교정 운동치료, 일상생활 동작 교정치료등 척추측만증을 위한 다양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또 "어린이 척추측만증의 제일 아쉬운 점은 이 나이 때 즉 이차성징이 발생되는 청소년기 이전에 발견되는 특발성 측만증은 치료효과가 매우 탁월하고 재발의 가능성도 매우 낮아 측만증 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거의 없는 즉 조기발견, 조기 치료의 효과가 매우 좋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대학병원 선생님들의 좋아질 수 없다는 과거의 틀에 박힌 통념과 척추측만증 전문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사실상 클리닉에 가까운 곳이 많기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치료시기를 놓치고 있는 현실이 제일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준래 원장은 "어린이 척추측만증은 보통 초등학교 입학 전이나 저학년에 발생하는 경우로 초기에 발견이 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다면 악화를 막고 척추의 정상형태를 회복할 수 있다. 그러므로 척추측만증의 위험인자가 높은 아이들(가족 중 측만증이 있는 경우)은 이른 나이 때 조기 검진을 통하여 발견 즉시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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