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나눔"...관내 기업과 용인문화재단이 뜻을 모은 메세나의 좋은 선례 '호평'

(용인=국제뉴스) 강성문 기자 = 용인문화재단(이사장 정찬민)은 지난 7월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로부터 1천 만 원을 후원받아, 8월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진행된 공연에 문화 소외 계층을 초청하는 ‘경수고속도로와 함께하는 용인포은아트홀 객석 나눔(이하 ‘객석 나눔’)’을 진행했다.

재단은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가 후원한 후원금으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공연한 뮤지컬 <영웅>(8월 15~16일)과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의 <백조의 호수>(8월 15~16일) 등 2개 공연에 문화 소외 계층을 초대하는 객석 나눔을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 경수고속도로 직원들이 진행한 이벤트 모습

한편 경수고속도로 직원들이 지난 16일 <백조의 호수> 공연에 맞춰 용인포은아트홀 로비를 찾아, 관객을 직접 만나 음료수를 나눠주며 안전 운전 캠페인을 펼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객석 나눔’은 기업과 재단이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뜻을 모아 진행된 메세나의 좋은 선례가 될 것이며, 재단은 좋은 취지를 살려 연말에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용인-서울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기업인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 박종혁 대표는 지난 7월 10일 용인시청으로 정찬민 용인시장을 방문해 성금 3천 만 원을 기탁한 바 있다.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는 3천 만 원에 대해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재육성재단, 용인문화재단 소외계층 공연객석 나눔 후원금 등으로 각각 1천 만 원씩 지정 기탁했다.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 박종혁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고자 후원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용인시 문화예술 발전과 기업을 사회 공헌 활동 장려를 위해 메세나 활동을 적극 유치할 예정이며, 나아가 메세나 활동이 용인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사진제공=용인문화재단)  ‘경수고속도로와 함께하는 용인포은아트홀 객석 나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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