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기업 투자액 338억 원, 인력 72명 고용

▲ 원주시청

(원주=국제뉴스) 박정도 기자 = 2018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한 광역 교통망 구축이 원주시 수도권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를 크게 개선하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교통 인프라로 원주시는 21일 오후 2시 더마펌, 뿌리깊은 나무들, 설성식품과 신규투자와 관련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을 맺을 기업들은 총 338억 원을 투자해 원주기업도시와 혁신도시 내 생산라인과 영상물 촬영 실내 세트장을 조성하고 72명의 지역 인력을 고용한다.

화장품 관련 업체인 더마펌은 기업도시 부지 1만2506㎡에 설비 등 177억원을 들이고 지역 인력 18명을 고용하는 등 2020년 4월까지 시설을 완비할 예정이다.

더마펌은 2014년 ISO 22716 인증 획득으로 15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방송 프로그램 및 영화 제작사인 뿌리깊은나무들은 혁신도시 부지에 본사, 실내 세트장, CTC(Contents Technology Center)를 건립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부지 1만1089㎡에 총 111억 원을 투자해 한류 드라마 영상물 촬영장을 건립하고 24명을 신규 고용하는 등 2019년 5월까지 투자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농업회사법인 설성식품은 기업도시 내 부지 1만8327㎡에 설비 등 100억 원을 투자하고 지역 인력 30명을 고용하는 등 2018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건립되는 신축 생산공장은 횡성 한우를 원재료로 MAP 포장육과 식육 가공품이 생산된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원주는 전국 유일의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동반 조성 도시로 빠른 인구 증가세 등 인력채용이 용이해 기업들의 투자 열기가 뜨겁다"며 "협약체결한 기업의 조기 정착과 경영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광주-원주 고속도로 개통으로 물류 인프라가 개선돼 강원도내 유치기업 23개 중 15개 기업을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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